2018년 5월 23일
풀러 동문, 재학생 그리고 교회 및 선교 지도자 여러분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 드립니다.
조금 전 마크 래버튼 총장님의 서신을 통해서 알려드린 대로 풀러신학교는 지난 70년간 몸 담았던 파사데나 캠퍼스에서 동쪽으로 약 30마일 (48 km) 떨어진 포모나 (Pomona) 라는 도시로 이전을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결정은 그동안 풀러의 교직원과 이사진 들이 담당 분야의 전문인들의 자문을 받아서 오랫동안 기도하고 토의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입니다. 풀러신학교는 그동안 세계 복음주의 신학교를 대표하며 기독교 지도자를 배출해 왔는데, 이제 급변하는 21세기의 신학교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담당하기 위해서 이러한 결정을 하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장소로의이전은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함께 예상된 질문과 응답은 아래 사이트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아시는 대로 풀러에서의 한국어 프로그램은 90년대 초에 목회학과 선교학을 중심으로 발전했으며 현재까지 1,200 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습니다. 지난해 7월에 새로이 두 과정을 통합하여 코리안센터가 설립되었으며 계속해서 KDMin, MAICS, ThMICS, DMinGM 그리고 DMiss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2월 26일에 정식 개원식을 가졌습니다.
저희 코리안센터의 교직원들은 풀러의 이전에 대해서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예비하심을 경험하면서 계속해서 한국어 프로그램을 활성화하는데 주력할 것입니다. 또한 앞으로 새로이 계획되는캠퍼스에 대해서 풀러의 지도부에 최대한 한국어 과정 재학생들의 편의와 유익을 주장하고 반영하도록 할 것입니다. 물론 이 사항은 영어 과정을 수료하고 있는 한국(한인) 학생들도 포함됩니다. 풀러의 이전에 대한 문의 사항이나 건의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아래 연락처로 연락하시거나 코리안센터를 방문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의 결정은 풀러가 설립된 이후로 가장 중요한 결정이라고 봅니다. 이를 위해서 총장님과 풀러 지도부 책임자들 그리고 모든 교직원을 위해서 기도 부탁드립니다. 특별히 이전하는 과정과재정적인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하나님의 지혜와 인도를 따라서 할 수 있도록, 풀러가 이번 변화를 통해서 새로운 비전을 세우고 세계 교회와 선교에 더 크게 공헌 할 수 있도록, 새로운 장소에서 풀러가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도록,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학업 중에 있는 재학생 여러분들이 이전을 인해서 아무 어려움이 없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계속해서 이전에 대한 소식과 함께 코리안 센터의 상황에 대해서 정기 뉴스레터를 통해서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풀러이전에 관한 사항은 다음 링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fuller.edu/Future
감사합니다.
Sebastian Kim, PhD, FRAS 김창환교수
Executive Director, Korean Studies Center 코리안센터 원장
Fuller Theological Seminary
Fuller.edu/Korean-Cent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