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Brehm Lectures 안내
풀러신학교에는 2001년에 본교 이사였던 William & Delores Brehm 내외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Brehm Center가 있습니다. 이 센터의 사명은 최초의 창조자셨던 하나님께서 궁극의 예술가셨다는 것에 기초하여 예술을 통해 교회와 문화를 갱신하는데 있습니다. 전문가적인 교수들과 세계적 수준의 예술가들, 그리고 다양한 방문학자들이 예술을 사역현장에 접목시키기 위한 이론을 개발하고 실제적으로 적용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화를 변혁해갈 수 있는 새로운 세대에 영감을 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Brehm Center에서는 해마다 Brehm Lectures라는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습니다. 올 해는 "복음과 내러티브: 들음을 얻는 말하기를 창조하기(Gospel and Narrative: Creating a Telling that Earns a Hearing)"를 주제로 작가인 Bobette Buster와 교수이자 목사, 그리고 재즈피아니스트인 Eugene Lowry, 두 분께서 강의해주실 것입니다. Lowry 박사님은 행사 당일(10/30)에 있는 채플에서도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특별히 여러분께 추천드리고자 하는 일정은 오후 2:30부터 5시까지 Travis Auditorium에서 있을 영화상영입니다. 상영될 영화는 <숏텀 12(Short Term 12)>라는 영화입니다. 작품에 대해 간략히 설명을 드리면, 주인공 그레이스는 위험한 환경에 처한 청소년들을 위탁 관리하는 시설 ‘숏텀 12’에 근무하는 20대 여성입니다.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와 싸우면서도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어느 날 재능이 있지만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제이든이라는 소녀가 위탁시설에 들어오면서 그레이스는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 과거의 어려움을 무시하고 있을 수만 없게 되면서 그녀 자신의 삶과 일이 모두 균형을 잃고 위기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이제 그녀는 자신을 한계까지 밀어붙이고 있는 이 위기를 돌파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그녀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한 가닥의 희망을 찾게 됩니다. 소위 말하는 비행 청소년들의 삶을 유머러스 하면서도 현실감 있게 그려낸 <숏텀 12>는 데스틴 크리튼 본인이 2008년에 감독했던 동명의 단편영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미국 SXSW 영화제에서 처음 소개되어 극영화 부문의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며, 로카르노 영화제에서는 여우주연상을 포함한 4개 부문에서 수상했습니다. 몇 주 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받았던 작품입니다. 비록 자막은 제공되지 않겠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관람이 되실 것이라 믿습니다. 관람을 원하시면 아래의 링크로 가셔서 미리 티켓을 요청하시면 됩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 영화예고편 보기 ]
2013 Brehm Lectures
일시: 2013년 10월 30일 (수)
일정:
- 10am - 채플 (말씀: Eugene Lowry), Payton 101
- 2:30-5pm - 영화상영: 숏텀 12(Short Term 12), Travis Auditorium
- 6:30pm - 디저트 리셉션, Travis Auditorium
- 7-9:30pm - 강의 (Bobette Buster & Eugene Lowry), Travis Auditor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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