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02.19   14:18

인터넷 서명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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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ocs.google.com/forms/d/1C_sLz1QpHZIlFmPv5NpCuxGJZWqZNstOSmeR3XwF_Ow/viewform

위 링크를 클릭해 주시고 영문으로 이름과 이메일을 기입하신후, 제출을 누르시면 됩니다.

예) Chang Sop Kim / bethecentre@hotmail.com



사랑하는 풀러 KDMIN 학우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지난 2016년 2월 2일 한국학부 교수와 스탭들을 3월 18일자로 전격 해고하였습니다. 그리고 2월 4일 학교당국에서는 총장님의 이름으로 된 전체 메일을 통해  '한국어 프로그램들을 심도있게 심도있게 검토해 왔고, 그 결과 현재의 재정적 문제를 해결하고 한국에서의 새로운 기회와 도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조정하고 있다'고 하며,  3월 25일 Korea Center가 선교학부의 안건상 박사를 첫 원장으로 임명하게 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어 프로그램(Kdmin, KSIS)의 구조조정의 원인에 있습니다. 그 원인은 현재 풀러의 재정적 위기의 해소입니다. 한국어 프로그램의 학생수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기는 하였지만, 보여지는 재정 자료에 의하면 여전히 한국어 프로그램들은 흑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다른 프로그램(영어권, 스페니쉬권, 중국어권)들은 적자인데, 한국어 프로그램의 교수들과 스탭들을 해고했다는 것은, 우리 한인공동체를 아래로 보고 그 어떤 의견도 들어보지 않은 인종차별적 요소가 다분합니다.

현재의 해고가 진행되면 우리 Kdmin에는 스탭이 한명만 남습니다. 이 한분이 우리에게 모든 서비스를 하실 수 있겠습니까? 이는 우리 목회학박사원의 학문적, 서비스적 질의 하향을 불러오는 원인이 되는데도 이것이 한국어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발전한다 하는 것이....앞뒤가 맞지 않습니다. 

이는 우리 한국어 프로그램의 목사님들을 돈으로 보는 동시에, 그 이상 그 어떤 대화의 상대로도 인정하지 않고 맘대로 조정해도 된다는 인종차별적 결정입니다.

이 에 Kdmin에서는 2월 9일 비대위를 열어 학우회를 결성하고 학생 대표를 선출함과 동시에, 이번 학내 사태에 대응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날 2월 10일 총장님께서는 당일 점심시간 즈음에 사전 논의도 없이 메일을 통해 Korean Students Forum을 알리셨습니다. 그날은 수요일 저녁으로 많은 사역자들이 교회에 있어야 할 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우리의 의견을 전달하고 학교의 의사결정에 대한 동기와 과정을 바르게 하기 위해, 우리는 총장님께서 말씀하신 약속에 의거하여 다음과 같이 의견을 개진하려 합니다.

지난 2016년 2월 10일 Mark Labberton 총장님은 Korean Students Forum을 개최하시면서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습니다.
1.    한인공동체의 문제에 한인 교수들과 한인 학생들의 의견을 듣겠다.
2.    한인공동체의 문제가 갈등과 대립으로 인한 반목이 아니라, 발전임을 배우겠다.
3.    Korea Center에 대해 한인공동체와 협의하여 처음부터 다시 논의할 수도 있다.


이를 토대로 우리 한인 학생들은 다음과 같이 제안하는 바입니다.

공동의 의견(Kdmin & KSIS)
1.    총장님께서 한인학생들과의 포럼을 통하여 사과하셨듯이, 학교 행정당국의 이 일들을 진행함에 있어서 나타난 오해와 실수함을 인정하는 요지를 공식적 이메일을 통한 한국어, 중국어, 스페인어, 영어로 된 사과 메일의 발송을 요구합니다.
2.    풀러 내 한인공동체의 일을 진행함에 있어, 한인공동체의 참여를 공식화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서 한인공동체는 교수진, 스탭진, 각 학과별 학생대표들을 의미합니다.

Kdmin의 의견(MDiv, MAT, Ph.D도 함께)
1.    현재 한인 학업과정의 다양성을 인정해 주시고, 이에 더하여 지속적인 발전 방향을 모색해 주십시오.
2.    Korea Center가 이미 결정된 일이라면, 이 논의를 시간이 걸리더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
(1)    Korea Center의 총책임자를 실질적 위상에 걸맞는 책임자로 선임해 주십시오.
Korea Center를 대표하여 전세계 신학교 총장들 및 특별히 한국 교회의 담임목사들과 각 교단의 책임자들을 만날 수 있는 위상의 책임자를 한인 종신교수로 임명해 주십시오.
(2)    Korea Center 아래 각 학과를 두고 각 학과의 책임자가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업무를 추진할 수 있도록 보장해 주십시오. 여기에는 학문적 자질과 행정적 자질을 포함하여 시간적으로 충분히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3)    현재 해직 통보를 받은 교수 및 스탭들에 대해 해고 철회를 요구합니다. 해고 철회가 불가능하다면, 그들에 대해 재임용 또는 재신청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이에 대해 각 학과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결정권을 주십시오. 만약 이것도 불가능하다면 현재 업무를 일관되게 실수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분들을 충원해 주시고, 인수인계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십시오.

사랑하는 Fuller KDMIN 동문 여러분, 이 모든 사항에 대하여 우리는 총장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그 약속에 따라 이러한 의견들을 함께 이루어가기를 원합니다. 또한 우리가 비록 모든 일에 함께 하지는 못하지만, 기도함으로 풀러가 하나님의 학교가 되는데에 함께 하기를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또한 곧 온라인으로 학우 여러분의 서명을 받으려 합니다. 계속해서 이메일과 학우회 게시판을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KDMIN 홈페이지 오른쪽 중간에 학우회 게시판이 있습니다. 이곳에 의견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이 힘이 됩니다.



Fuller KDMIN 학생대표 김창섭 목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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